노래하는 곳에...

가곡과 가요의 만남, 그대있음에...

지요안 2007. 4. 3. 18:00

*파란블로그(음악이있는응접실|2007/04/03 17:42)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김남조
시인의 <그대있음에>

가곡으로 발표되어 많은 이들에게 애창되고 있는 노래다.

그런데 어느날 느닷없이 일개 맹랑한 대중가수가

<그대있음에>를 맹글어 불러 제치는데 이게 심상치가 않더라구.

작품이더라 이거지...

송창식.

난 그의 음악성을 높이 사는 사람이다.

좀 과장된 표현을 빌리자면,

아니 이왕 내친 김에 허풍을 좀 떨어보자면 그는 천재다.

만일 그가 정규코스를 밟았다면

모짜르트를 능가하고도 남았을 거란 황당한 말쌈이다.

아무튼 그렇게 천재성을 가진 송창식이 만든 <그대있음에>

솔직히 가곡보다 훨씬 좋은 곡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천하의 김순애님께서 맹그신

<그대있음에>가 하찮다는 말씀은 아니니 절대 오해마시길...

이 요안의 개인적 취향으로는 그렇다는 말쌈이올시다...^^

그럼 우리 두 곡을 비교감상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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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

<조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