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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선유도 둔치에서 자전거타기...

지요안 2008. 6. 22. 21:16

 

 

장맛비가 온다더니 의외로 날씨가 좋아 예정대로 자전거타기를 하기로 했다.

약속시간보다 30분 이른시간인 11:30경 선유도 둔치에 도착했고,

잠시후 자전거를 탄 일행들이 도착했다.

 

햐! 한강변에서 배달시켜 먹는 자장면 맛이 기가 막히구나.

자장면을 다 먹을 무렵 마리아가 도착했다.

잠시 후 일행은 행주대교 방향으로 자전거하이킹을 시작했고,

뒤이어 도착한 김선생은 렌트 자전거를 타고 뒤를 쫓았다.

쑥스러운 일이지만 자전거를 탈 줄 모르는 나는 마리아와 유람선을 탈 작정이다.

 

유람선은 15시였고, 모타보트는 기본료가 너무 비싸서 포기하고 강가를 산책했다.

참고로, 7Km 짧은 코스를 도는 모타보트는 기본료가 25,000원이다.

15시가 못되어 행주대교 아래서 막걸리와 파전으로 한 잔 하고 간다고 연락이 왔다.

그럴 줄 알았으면 유람선이나 타는 건데...

부지런히 달려갔으나 코앞에서 유람선은 선착장을 벗어나고 있었다.

 

날씨가 하도 후텁지근하여 마리아와 난 먼저 귀가하였고,

자전거하이킹을 마친 일행은 추어탕 한 그릇씩 하고 헤어졌다고...

오늘은 이렇게 찢어지고 말았으니 좀 서운하고 미안한 생각이 든다.

 

배경음악 : Feelin' So Good (The Arch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