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풍진 세상 즐겁게...
[제주여행기-Ⅳ] 코끼리쇼...
지요안
2008. 4. 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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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2008.4.18 11:00.
다음코스는 코끼리쇼 관람이다.
거대한 코끼리가 바나나를 껍질 채 먹어치우는가 하면 돈도 엄청 먹어대더라.
돈을 주니 코로 움켜쥐고선 주인에게 주더라고...
많은 사람들이 천 원짜리 지폐를 코끼리에게 헌납하고 있었다.
코끼리들은 그렇게 수차례에 걸쳐 동냥을 하고 있었다.
재미있는 일은 코끼리 한 마리가 죽은 척하는 쇼를 하는데
축 늘어진 놈의 거시기가 유난히 부각되면서 심상치가 않더구만.
아니나 다를까 쇼를 마치고 일어난 이 녀석의 거시기가 장난이 아니더라니까.
갑자기 벌어진 쑥스러운 상황이라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돌아가는 뒷모습만 간신히 찍었는데 다리가 다섯 개더라니까 글쎄...
코끼리 쇼 관람 후 여행사가 제공하는 흑돼지 불고기로 점심식사를 했는데
밥 한 공기 비울 정도의 양인데 한주전자에 5,000원 하는 막걸리 맛은 참 좋더군.
식사 후 식당 옆 유채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계속...)
■ 배경음악은 동요 <고래아가씨와코끼리아저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