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풍진 세상 즐겁게...

병상에서 무자년 새해 맞은 마리아...

지요안 2008. 1. 4. 11:22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희망의 무자년이 밝았습니다.

모든 이들이 웃음짓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해 계양산 등반시 입은 부상으로 입원 중인 마리아가 오늘로 17일째를 맞았습니다.

12/29 촬영한 x-ray 결과로는 순조롭게 아물고 있다기에 다행스럽게 생각하였는데,

바로 다음날 밤에 잠을 자다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몸을 돌렸나 봅니다.

비명을 지르며 잠을 깬 후 통증이 심하여 31일 재촬영해보니

아물던 척추뼈가 약간 내려앉았다고 하는군요.

 

오늘까지도 일어날 때 심한 고통이 있기에 아무래도 입원기간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조금씩 통증이 사라지는 등 차도가 있다고 하니 안심이 되긴 합니다.

그 덕분에 모처럼 잡았던 제주여행은 결국 홀아비로 다녀와야 할 것입니다.

 

아무튼,

겨울철 등반엔 절대 주의를 하셔야 할 것이며

눈길이나 빙판길에 넘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길 당부드리며 맺습니다.

 

*배경음악은  Ace Canon악단의 로라(Laura)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