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풍진 세상 즐겁게...

[소풍] 인천환경축제2007, 제4회 드림파크 국화축제...

지요안 2007. 10. 23. 20:59

 

어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관람했으니 아내와의 약속대로 오늘은 국화축제에 다녀와야 한다.

12시경에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 특히 많은 어린아이들이 소풍을 와 있었고,

널직하게 자리잡은 드림파크는 이미 공원으로서의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축제를 맞이하고 있었다.

 

우선 각종 국화분재가 지천으로 전시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었으며,

형형색색의 기기묘묘한 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니 어느덧 다리도 아프고 시장끼가 돌았다.

정문쪽에서 보면, 관리공사 좌측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3,000원짜리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생각보다 깔끔하니 먹을 만하였다.

 

점심식사 후엔 주변공원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두어달 전(8/15)엔 없었던 관리공사 뒷편의 드넓은 코스모스을 거닐며 산책을 하였다.

호수에 공사 중이었던 돌다리(홍예교)가 11/2일 제막식에 맞춰 거의 완성되어 가고 있었으며,

그밖의 주변환경도 틀을 갖춰가고 있었다.

 

주차장 뒷편으로는 훨씬 넓은 코스모스밭 뒤를 이어서 엄청나게 넓고 황무지 같았던 공터가

아름다운 공원(야생화단지,생물자원관)으로 조성되어 가고 있었다.

이 공원은 정돈된 산책로를 따라 걸어갈 수도 있고 전기자동차를 타고 둘러볼 수도 있으며,

자전거도로를 따라 자전거로 순회할 수도 있다.

하도 넓은 공원이라 멀리 보이는 갈대밭엔 엄두도 못내고 돌아왔는데

마치 등산을 한 것처럼 다리가 뻐근하였다.

 

아무튼,

아직도 진행 중인 공원인지라 완벽하진 않지만 한번 쯤은 둘러봄 직한 공원이라고 생각하며,

아마 내년쯤엔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훌륭한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유쾌한 하루를 보내고, 노랑색과 빨강색 국화화분 두 개를 사들고 돌아왔다.

 

■ 배경음악은 'Crocodile Rock-Elton John'입니다.

 

  <그 푸르던 잎파리와 호박이 늙어지고...> 

  <소풍나온 아기들> 

 

 <개막식을 앞둔 홍예교의 마무리공사가 한창>

 <돌지않던 물레방아도 빙빙 돌아가고...>

 

 

 

 <명색이 꽃축제인데 빠질 수 있나? 한 몫 끼어든 호랑나비> 

 

 

 

  

 

 

 

 

 

 

 

 

 

 

 

 

 

 

 

 

 

 

 

 

 

 

 

 

 

 

 

 

 

 

 

 

 

 

 

 

 <24시간의 기적-구내식당입구에 서 있는 5천여개의 숫가락과 포크로 만든 거대 조형물>

 <3천원짜리 구내식당의 식단>

 <갈대 사이로 아름다운 홍예교가 보이고...>

 <국화꽃 하트사이로는 물레방아가 돌고...>

 <오리천국-나무다리 위엔 500원짜리 먹이가 비치됨>

 <마무리 단계인 홍예교>

 <공사 뒷편의 콧그모스 밭>

 <홍예교를 배경으로...>

 <아내가 시켜서 한 짓이지만 좀 쑥스럽구먼!>

 <아기들의 놀이터와 널뛰기 등..>

 <주차장 뒷편의 드넓은 코스모스 밭>

 <친환경 전기자동차 전용 타탄도로>

 <마리아 키보다 훨씬 큰 갈대>

 <줌으로 당겨 본 갈대 숲>

 <현재 마리아가 들어가 있는 깔끔한 야외 화장실 - 기특하게도 화장지가 비치되어 있었음>

 <14인승 친환경 전기자동차-운전자가 열심히 설명하고 있었음>

 <건설 잔해물로 놓은 길>

 <자전거 전용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