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순례] 포천일동성당에서 산정호수의 끝을 잡고 퇴계원성당으로...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기는 포천일동성당>
09시 미사를 겨냥하여 08:30 경 포천일동성당에 도착하니 11시 미사 밖엔 없다 한다.
그래서 2시간을 기다릴 수가 없어 사진만 찍고 온 일동천주교회의 모습만을 여기에 담으려 한다.
순박하신 관리인이 청소를 하는 사이에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기념촬영을 하였다.
포천일동성당은 시골 성당답게 한적하고 조촐하며 아담한 성당이다.
특별한 것이 있다면 대한민국 천주교창립 성조(聖祖)로 모시는 <광암 이벽>선생의 동상이 있다는 것이다.
한껏 시골성당의 정취를 피부로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늦은 아침식사을 한 후 47번 국도를 따라 가다가
시간을 봐가면서 의정부나 퇴계원에서 미사참례를 할 계획으로 서울방향으로 향했다.
47번 국도는 일요일에다 명절이어서인지 한산한 편이었다.
여유롭게 주행하다보니 의정부로 나가는 기회를 놓쳐버려 결국은 퇴계원으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퇴계원성당에 도착하니 이미 미사시간을 10분이나 넘기고 있었다.
통상적으로 어디서나 11시 미사가 보편적이나 퇴계원성당의 낮 미사는 10:30분이었기 때문이다.
쭈뼛주뼛하며 2층의 성당으로 올라가니 제1독서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신부님의 모습이 심상치가 않다.
예전 어른들이 상투를 틀 때의 모습으로 가운데로 묶은 머리를 하고 앉아 계셨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미사시간에 쫓겨 느끼지 못했는데 미사 후 나오면서 느낀 점은 진입로가 상당히 피곤한 성당이라는 것이다.
올해로 20년이 되었다니 비좁은 골목길이야 그렇다 치고 성당의 진입로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비좁고 불규칙하게 들어선 주택들이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을 꼬불꼬불하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혹시, 앞으로 퇴계원성당을 가시려는 분들에게 참고삼아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차를 가지고 가실 때는 아예 성당입구로 진입하지 말고,
미리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성당까지 운동삼아 걸어가시기 바란다.
*그동안 지켜봐 주신 분들께 고마운 말씀을 전하며, 여기서 포천여행일기를 접으려 합니다.
■ 배경성가는 '가톨릭성가 202번' <구세주의성심이여>입니다.
<성당입구 이정표>
<성당으로 들어오면 좌측에 있는 요셉상>
<성당 좌측에 있는 성모상>
<성모상 좌측에 있는 성조 이벽선생의 동상>
<성조 이벽 선생 동상 앞에서>
<성당 앞에서...>
<성모상 앞에서...>
<성모상 앞에서 손잡고...>
<맨드라미가 한창인 성모상 앞>
<맨드라미와 함께...>
< 좀 쉬어 갑시다!>
<요셉상 앞에서 자리잡기 전...>
<자리 잡은 후>
<요셉상 앞에서...>
<요셉상2>
<퇴계원 성당>
<성모상>
<성당앞에서...>
<성당 옆 동산의 탐스런 밤송이-너무 멀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