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산정호수 허브마을을 찾아서...
산정폭포를 되돌아 나와 상동에 도착한 시간이 15:20경이다.
다리도 아프고 약간의 시장 끼가 느껴졌으나 점심을 먹기엔 늦었고 저녁을 먹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식사는 저녁을 거(?)하게 먹기로 하고 구운 가래떡과 우유로 요기를 하며 마리아가 말했다.
이번엔 우측 산책로로 가봅시다!
우중충하니 바람이 심하였고 안개비까지 비치는 스산한 날씨였지만 가보기로 했다.
우린 아직도 혼자서만 빙빙 돌고 있는 놀이기구들 옆을 지나 우측의 아치형 나무다리를 넘어갔는데,
이쪽은 산정폭포 쪽보다는 호수와 인접한 산책로로서 직접 물을 만날 수있는 곳이 많았으며,
호수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나무들이 많더라.
허브와야생화마을(이하 허브마을) 못미처에 있는 나무다리 양 옆으론 좌우로 쉼터가 각각 1개씩 있었는데,
그 쉼터에 앉아서 멀리 보이는 분수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이들이 많았다.
이곳에서 잠시 머무르며 멀리보이는 상동, 별장식당과 구름다리 등을 바라보며 카메라에 담았다.
그렇게 몇 컷을 하고 나서 허브마을로 올라갔다.
허브나무가 전시되어 있는 하우스 안에 들어서니 여러가지 허브향이 혼합되어 코끝을 간지럽혔다.
이미 허브찻집엔 젊은 연인들이 앉아 사랑을 속삭이고 있었으며,
정돈된 채 진열되어있는 허브상품 판매소엔 허브를 이용한 각종 물품이 손님을 유혹하고 있었다.
잔뜩 흐린 궂은 날씨 때문인지 주위가 어둑어둑 해지고 있기에 허브마을을 뒤로 하고 발길을 돌렸다.
다시 상동주차장에 도착하니 18:00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이미 봐두었던 주차장 앞의 콘도형 민박집에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저녁식사를 하러 나섰다.
■ 배경음악은 '최진희'의 <물보라>입니다.
<물속에 처박힌 나무>
<우측 산책로로 넘어가는 운치있는 나무다리>
<텅빈 놀이기구>
<바이킹도 혼자서 오르락 내리락...>
<나무다리 건너 수족관의 산천어 등의 각종 물고기>
<상동>
<저 멀리 산정폭포의 구름다리가...>
<별장식당도...>
<줌을 당겨서 좀 더 가깝게...>
<물과 가까운 호젓한 산책로>
<백조보트>
<물로 들어가려는 나무>
<모든 나무는 물쪽으로...>
<띄운 나무다리>
<양쪽엔 쉼터가 한개씩...>
<마리아가 발견한 명성산 중턱의 폭포>
<줌 당겨서 다시 시도 - 근디 폭포 이름이 뭐여?>
<다시 내뿜는 분수>
<니 와그러노?>
<허브와 야생화마을>
<각종 허브나무들>
<잘 진열된 허브화장품 등..>
<자연의 향기 허브찻집 내부>
<이름도 생소한 허브차 메뉴>
<허브 유혹>
<기어이 물가로...>
<천연 나무의자>
<백조의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