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풍진 세상 즐겁게...

[소풍] 제10회 김포포도축제...

지요안 2007. 9. 16. 15:28

포도가 한창인 시절이다.

마침 김포포도축제가 있다기에 다녀왔다.

이게 얼마만인가?

김포포도축제에 다녀 온지가 10년은 족히 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걸로 봐서

그게 아마 제1회 포도축제가 아닌가 싶다.

 

이미 행사장의 주차장은 만원이라 주위를 빙빙 돌다가

결국엔 농협 하나로마트의 주차장입구 인도에 용감하게 주차를 했다.

도보로 약 5분쯤의 행사장에 도착하니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이리저리 둘러보며 카메라에 담는 걸 난 잊지 않았다.

 

곱게 빚은 우리고유의 술 코너에 이르니 점잖게 앉아계신 분이 안으로 날 부른다.

작은 종이컵에 빨간 술을 한모금 쯤 따라주어 마시니 햐, 기가막히구나! 탄성이 나온다.

오미자酒란다.

아, 저기 내가 좋아하는 막걸리(生金酒라 적혀있는)도 있네!

오후엔 각종 이벤트체험행사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몇 바퀴 돌다가 발길을 돌렸다.

 

오늘 행사장에서 구입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포도 5Kg(15,000원), 찹쌀순대 1Kg팩(6,000원), 金卵-30개들이 달걀(4,000원),

막걸리-생금주(2,000원)등으로 합계 27,000원이다.

 

■ 배경음악은 도미선생의 <청포도사랑>입니다...

 

 

<무대>

 

 

 

 

<금란이란다, 金卵-gold egg!>

 

 

<大賞品>

<銀賞品>

<퓨전포도-케익,송편,떡...>

<大賞品>

<청포도, 아! 이육사의 청포도가...>

<거봉>

<요것도 청포도>

<탐스런? 각종포도주>

<아니 방게도 돈주고 사나?>

 

<고추와 가지가 동거 중...>

<지금은 동거시대, 무우와 양배추도 동거중...>

 

<뜨거운 물에 불려진 누에고치에서 명주실이...,아이, 너무 가늘어 보이지도 않네!>

<지금은 칼라시대...>

<가장 탐나는 각종 명주(銘酒)들...>

<찹쌀순대>

<오! 막걸리...>

<먹는게 남는 거여!>

<어서오세요~!, 파전,부추전,장떡,어묵,떡볶이 등을 준비한 어여쁜 아낙네들...>

<비가림과 노지사이...>

<그 가격 차이가 2,000원>

 

<그만 좀 먹소!>

<탐스럽네, 그 배...>

<외국 와인에 도전장을 냈다는 아마레그래-근디 뭔 말이여?>

<왜, 탐나슈?>

 

<실한 복숭아>

<노각-늙은오이>

<옛날 추억속으로...,또 뽑기>

<와! 생오미자...>

 

<오미자즙>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아름다운꽃화분>

<흰 꽃도...>

<농부의 정성이 보입니다요...>

<화려하진 않지만...>

<예쁜 선인장>

<정갈한 꽃>

 

<김포 금란>

 

<물건 좋소!>

<수삼>

<수삼2>

 

<돼지고기도 고기나름?>

<비가림포도는 15,000원>

<노지포도는 13,000원>

<엥? 접혔네!>

 

<다시 한번! 제10회 김포포도축제, 드디어 성공이닷!>

 

<그렇지, 김포하면 쌀이 으뜸이지!>

<암, 그것도 금쌀이여, 金쌀!>